• 아시아투데이 로고
극지연구소, 남극 세종·장보고기지 월동연구대 발대식...“남극으로”

극지연구소, 남극 세종·장보고기지 월동연구대 발대식...“남극으로”

기사승인 2017. 10. 18. 14:1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noname01ㅇ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전경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남극에 머물며 연구활동과 기지운영 업무를 수행할 세종·장보고 과학기지 월동연구대 합동발대식을 갖고 출발을 알렸다.

극지연구소는 18일 ‘제31차 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와 ‘제5차 장보고과학기지 월동연구대’의 합동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종·장보고 월동연구대는 각 기지에서 1년간 머무르며 연구와 기지운영에 관한 임무들을 수행한다.

특히 이들은 내년 2월 세종과학기지 준공 30주년을 맞아 남극기지에서 확보한 성과를 국내외적으로 알리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각 17명으로 구성된 월동연구대는 극한의 환경에서 생활하고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해상생존, 응급처치, 조난대처법 등 극지안전훈련을 이수했다.

이번 파견으로 누적인원 573명을 기록하게 된 월동연구대에는 극지연구소 소속 연구원들을 비롯해 기상청과 국방부, 국민안전처에서 파견된 대원들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인원들이 포함됐다.

한편 이번 제 31차 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에는 3차례 이상 월동 경험이 있는 베테랑 대원들이 포함됐다. 또한 제2차 장보고과학기지 월동대원으로 1년간 함께 생활했던 5명의 대원들은 3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다시 손발을 맞추게 됐다.

윤호일 극지연구소장은 “남극에 우리의 기지를 세우고 본격적으로 연구를 시작한지 30년이 되는 해를 맞이하는 만큼 세종과 장보고 월동연구대원들이 보다 사명감을 갖고 맞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