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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글로벌캠퍼스에 ‘암스테르담 콘서바토리’ 캠퍼스 설립 가시화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암스테르담 콘서바토리’ 캠퍼스 설립 가시화

기사승인 2017. 10. 1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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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캠퍼스 설립·운영 양해각서 체결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 콘서바토리 캠퍼스 설립이 가시화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암스테르담 국립 콘서바토리 야네케 판 더 와이크 총장과 김진용 청장이 송도캠퍼스 설립·운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인천시와 암스테르담 국립 콘서바토리 간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고,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콘서바토리 캠퍼스를 설립·운영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콘서바토리는 1884년 설립된 네덜란드 국립대학으로 세계 콘서바토리 순위 18위권(2017년 기준)의 명문 음악대학이다. 피아노·기악 등 클래식 분야뿐 아니라 재즈·팝 등 실용음악으로도 유명하며, 유럽의 다른 음대와 달리 본교에서도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졸업생으로는 얍 판 츠베덴 뉴욕 필하모닉 음악감독 등이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음악대학이 없는 인천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인천아트센터 개관과 함께 글로벌 예술가를 양성하는 메카로 거듭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암스테르담 콘서바토리가 인천글로벌캠퍼스에 개교하면 종합대학 콘셉트로 조성한 인천글로벌캠퍼스가 명실공히 ‘동북아 교육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지난 2012년 한국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이 개교한 이래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뉴욕 패션기술대가 차례로 개교해 현재 173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입주 대학생들은 3년간 인천글로벌캠퍼스, 1년간은 미국과 벨기에 본교에서 수학하고 졸업 후에는 본교 학위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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