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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합계출산율 도내 군 지역 3년 연속 1위

산청군, 합계출산율 도내 군 지역 3년 연속 1위

기사승인 2017. 10. 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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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공립화 등 교육여건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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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산모교실 현장/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은 합계 출산율(2016년 기준)이 도내에서 3년 연속 군 지역 1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출생 통계’자료에 따르면 산청군의 합계 출산율은 1.732명으로 전국 13위를 기록했고 경남 도내에서는 군 지역 가운데 합계 출산율이 가장 높았다. 전 시군과 비교해도 거제 1.773명에 이어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2014년 합계 출산율 1.759명, 2015년 1.888명, 올해 1.732명으로 3년 연속 도내 군 지역 1위를 기록해 이처럼 높은 출산율을 유지하는 이유는 지역 내 어린이집 공립화, 우정학사 운영 등 교육여건이 우수해 젊은 층의 귀농·귀촌 인구가 유입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또 출산장려금과 건보료 지원 등 다양한 출잔장려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출산장려금으로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이상은 1000만원을 지원하고 셋째 이상은 건강보험료를 매월 3만원씩 5년간 지원한다.

이 외에도 보건의료원 산부인과 개설과 산모교실 운영, 신안면 공립아동센터 건립 등 보건복지분야 정주여건 개선시책이 실효를 거둔 것도 출산율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높은 출산율은 산청이 살기 좋은 지역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사회지표”라며 “앞으로 출산 뿐 아니라 ‘아이 키우기 좋은 산청’을 만들기 위해 육아환경 개선과 신혼부부가 살기 좋은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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