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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세미콘, 중국발 수주로 실적개선 기대”

“테라세미콘, 중국발 수주로 실적개선 기대”

기사승인 2017. 10. 1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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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대신증권은 테라세미콘에 대해 “중국발 수주를 통해 6개월간의 실적 가시성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테라세미콘은 10월 17일 중국의 윈구테크놀로지(Yungu(Gu‘an) Technology)로부터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812억원어치를 수주했다. 이번 장비 수주는 올해 10월 17일에서 2018년 4월 15일까지 6~7개월간 진행 기준으로 매출을 시현할 전망이다. 계약상대방은 2016년부터 OLED 시설투자를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테라세미콘이 국내 OLED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에 여러 종류의 열처리 장비를 독과점적으로 공급했기에 이와 같은 레퍼런스가 중국향 영업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평가했다.이번 수주는 과거 국내 고객사로부터의 대규모 수주보다 적지만 2016년, 2017년(추정) 매출의 47%, 25%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커버리지 기업 중 삼성전자 실적 추정 시 2018년 자회사(삼성디스플레이) 시설투자가 2017년 대비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며, A3 생산라인 이후 차기 대규모 시설투자 가시성이 낮다는 점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번 중국향 OLED 장비 수주는 테라세미콘 실적에 유의미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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