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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국 당대회 맞춰 핵·미사일 도발할 가능성” NHK

“북한, 중국 당대회 맞춰 핵·미사일 도발할 가능성” NHK

기사승인 2017. 10. 1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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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RENDER 2017 MAY <YONHAP NO-4940> (EPA)
사진출처=/EPA, 연합
오늘(18일) 개막하는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자대회(당대회)에 맞춰 북한이 새로운 군사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NHK가 18일 보도했다.

매체는 북한은 올 들어 중국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행사가 열릴 때마다 핵실험이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해 왔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지난 3월 6일 중국 지도부가 향후 1년간의 주요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 이틀째 날 스커드ER형 중거리 탄도미사일 4발을 동시에 발사하는가 하면 5월에는 중국의 거대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 정상회의 첫날인 5월 14일에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최초로 발사했다. 또한 지난달 3일에는 중국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시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 첫날 6차 핵실험을 강행했다는 것.

이에 따라 5년에 한 번 열리는 중요 행사인 중국 공산당 대회에 맞춰 새로운 군사도발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NHK는 지적했다.

이처럼 올 들어 북한이 유독 중국이 중시하는 행사에 맞춰 도발을 감행하는 것은 미국 주도의 대북제재 강화에 중국이 동조하고 있는데 대한 불만이 북한 내부에서 높아지는 것이 배경에 있을 수 있다.

또한 북한이 지난 17일 한미 연합 해상훈련에 대해 “미국의 제재 · 압박에도 군사적 선택에도 대처할 수있는 만반의 준비가 돼있다”고 비난하고 나선만큼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각국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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