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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신라왕궁 복원사업 ‘2017 신라석재 헌증식’실시

경주시, 신라왕궁 복원사업 ‘2017 신라석재 헌증식’실시

기사승인 2017. 09. 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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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증식
지난 4월에 가진 신라석재 헌증식에서 최양식 경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제공=경주시
경북 경주시가 신라왕궁 복원사업을 위해 2015년부터 실시한 신라석재 헌증운동을 다음 달 15일 마감하고, 19일 2017 신라석재 헌증식’을 경주월성 석빙고 북편에서 실시한다.

22일 경주시에 따르면 신라석재 헌증운동은 시민들의 참여로 지난 2015년 1차 26점, 2016년 2차에 67점의 석재 헌증을 받았다.

신라왕궁 복원사업은 2014년 12월 월성에서 발굴 개토제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되고 있다.

경주시는 대한민국의 정체성 회복을 위한 ‘신라왕궁 복원사업’에 시민들의 뜻을 모아 ‘신라석재 헌증운동’을 실시했다.

시는 ‘신라석재 헌증운동으로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석재 중 활용가치가 있거나 이동 가능한 석재를 헌증받아 신라왕궁 복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멸실 또는 타 지역으로 반출 우려가 있는 문화재 보상구역이나 산업단지 조성지역, 주택·공장 신축부지 등을 우선해 석재를 수집·헌증 받고, 개인이나 관공서, 학교, 문화단체 등이 소유하고 있는 석재는 헌증받아 문화재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심의 위원회를 거쳐 신라왕궁 복원 부재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 헌증받은 석재 중에 왕궁복원에 쓰이지 않는 부재는 연구 가치 등을 평가해 자료가 유실되지 않도록 별도 장소에 보관 체계적으로 관리해 향후 신라석재 공원조성 등에 활용으로 관광자원화 한다”는 계획이다.

최양식 시장은 “석재헌증은 일반적으로 석재를 보유하고 관리해 도난, 망실, 훼손의 예방과 왕궁복원에 활용으로 그 가치를 빛나게 하는 소중한 문화기증 운동”이라며 “경주와 문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석재를 제공한 헌증자에게는 증서를 수여하고 그 이름을 기록해 영구히 자료로 남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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