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공영홈쇼핑, ‘상생 상품’ 500건 돌파

공영홈쇼핑, ‘상생 상품’ 500건 돌파

기사승인 2017. 09. 21. 08:5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정부(기관)·지자체 함께 발굴해 판로 지원
1
공영홈쇼핑 로고./사진=공영홈쇼핑
공영홈쇼핑의 ‘상생협력 방송 지원사업’ 상품 수가 500건을 돌파했다. 상품의 판매액은 200억원(주문액 기준)을 넘어섰다. 상생협력 지원사업은 공영홈쇼핑이 우수 중소벤처 상품과 농축수산물의 판로 개척을 TV홈쇼핑으로 지원하기 위해 정부·지방자치단체 등과 공동으로 기획한 프로젝트다.

공영홈쇼핑은 개국 2개월 후인 2015년 9월 상생협력 방송 사업을 시작한 후 지난달 말까지 누적판매 상품수가 529건에 달한다고 21일 밝혔다. 개국 첫 해인 2015년 155건이었으며 지난해 262건, 올 8월말 현재 111건이다. 누적 판매액은 217억원이다.

매년 초 상품 선정 작업에 착수, 연말까지 방송을 진행한다. 올해도 상품 발굴에 적극 나서 지난해 수준의 상품을 발굴·판매할 계획이다.

공영홈쇼핑은 상생 상품에 대해 8% 수준의 낮은 판매수수료율을 적용한다. 일반 상품이 평균 23%의 판매수수료율을 적용하는 것을 감안하면 협력사 입장에서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상생협력 상품은 정부(기관)·지자체·협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공영홈쇼핑 상품개발자(MD)는 TV홈쇼핑에 적합하도록 상품 구성 및 특성 등을 자문한다.

TV홈쇼핑에 처음 입점하는 상품이 대부분인데 상당수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달 초 여성기업 연스토리의 ‘연잎영양밥’은 방송 30분만에 완판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지리적표시 상품인 ‘영양청결고춧가루’는 첫 방송에서 2억원 이상을 판매됐다. 차가버섯 추출물을 이용한 신재배방식으로 면역력을 강화한 것이 호평을 받았다. 최근 입점한 여성기업 인아트의 ‘더숲 원목 식탁세트’도 50분 방송에 1억원 이상(목표달성률 133%) 판매고를 기록했다.

공영홈쇼핑은 상생협력 상품 발굴을 위해 30여곳 지자체를 포함해 창업진흥원·여성경제인협회 등 50여곳 정부기관·협단체와 협조하고 있다.

이강현 공영홈쇼핑 상생협력팀장은 “많은 중소기업이 좋은 상품을 개발하고도 TV홈쇼핑 진입 문턱이 높아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상생협력 사업은 이런 기업이 많은 잠재 고객과 만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