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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대하·전어 축제 23일 개막

보령시,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대하·전어 축제 23일 개막

기사승인 2017. 09. 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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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대하.전어 축제(맨손대하잡기 체험)
지난해 열린 무창포 대하전어 축제장에서 관광객들이 맨손대하잡기 체험을 하고 있다.
‘2017 무창포 대하·전어축제’가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충남 보령시 무창포항 일원에서 열린다.

20일 시에 따르면 무창포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보령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싱싱한 전어와 대하를 맛보고, 갯벌에서 조개와 대하를 잡는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23일은 오후 1시부터 식전행사와 개막식, 시식회, 축하공연이 열리고 축제기간에는 맨손 대하까기, 맨손고기잡기, 대하·전어 아저씨 선발, 키조개 및 바지락 까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맨손고기잡기 체험은 체험료 1만원, 바지락 캐기는 8000원, 신비의 바닷길 및 독살어업 체험은 무료다.

가을 전어는 ‘전어 굽는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고소한 맛으로 유명하다. 특히 겨울을 대비해 몸에 지방을 축적해 놓기 때문에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맛이 가장 좋다.

전어는 보통 뼈 째 썰어서 회로 먹거나 소금구이, 무침 등으로 먹는다. 전어의 뼈는 먹기 불편할 수도 있지만 많이 씹을수록 더욱 고소하며, 칼슘도 다량 함유돼 있어 함께 먹는 것이 건강에도 좋다.

전어와 함께 가을진미로 통하는 ‘대하’는 크기가 20~27㎝로 우리나라 연안에서 자생하는 80여종의 새우 중 가장 크고 먹음직스러워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단백질과 무기질 함량이 높아 스태미너와 웰빙식품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무창포항은 바다를 보면서 가을진미를 맛볼 수 있고, 해수욕장과 어항 그리고 등대까지 이어지는 방파제가 어우러져 있어 가을 낭만여행을 느끼기에 안성맞춤이다.

매월 2~6일 하루에 1~2회씩 바닷길이 열려 신비의 바닷길 체험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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