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구호, 뉴욕서 SS시즌 프레젠테이션…글로벌 사업 도약

구호, 뉴욕서 SS시즌 프레젠테이션…글로벌 사업 도약

기사승인 2017. 09. 10. 13:3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18SS 구호뉴욕 PT_1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는 9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워싱턴 스트리트에 위치한 ‘인더스트리아(Industria)’에서 2018년 봄·여름 시즌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구호는 2016년 9월 글로벌 패션도시 뉴욕에 첫 입성한 후 현지 최고 백화점 버그도프굿맨, 홍콩의 럭셔리 백화점 레인크로포드, 컨템퍼러리 온라인 편집숍 쎈스(SSENSE) 등에 입점하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날 구호의 프레젠테이션에는 영국 하비 니콜스(Harvey Nichols), 홍콩 레인 크로포드(Lane Crawford), 럭셔리 패션몰 네타포르테(NET-A-PORTER) 등 글로벌 주요 백화점과 온라인몰 바이어 및 패션 디렉터 300여명이 참석했다.

구호는 프레젠테이션 이후 21일까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뉴욕 법인에 세일즈 쇼룸을 운영하고 바이어 및 프레스를 초청해 여성복 구호를 세계 패션 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구호의 2018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은 봄의 산책길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꽃과 공원을 표현하고, 에너지 넘치는 포인트 컬러를 사용해 드레시 스포츠룩을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아이템은 울 스트레치 아우터와 슬림 스트레이트 팬츠이며, 에어져지 소재의 모래시계 실루엣 코트와 원피스도 새롭게 제안했다.

특히 이번 시즌 구호는 선진 글로벌 기획 시스템을 도입해 수출 납기별 소재와 컬러·아이템을 명확하게 구성했고, 보그와 V매거진 에디터로 활동하는 벨기에 출신의 세계적인 스타일리스트 탐 반 도프(Tom Van Dorpe)와의 협업으로 착장 중심의 기획력을 강화했다.

윤정희 여성복 사업부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복 브랜드로서 중장기적 계획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라며 “세 번째 시즌을 진행하면서 방향성이 더욱 명확해지고 있고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