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10일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한 국가공간정보 전문기관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오는 11일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농진청이 보유한 농업토양정보, 농업기상, 농작물 병해충 예찰정보, 스마트팜 등의 농업정보와 국토정보공사의 정밀 국가공간정보 기본도를 융합해 농업·농촌에 관한 정책·영농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농진청은 국토정보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무인비행체(드론) 촬영 영상을 가격변동 폭 큰 주요 채소류의 작황분석에 이용해 농산물 수급안정 정책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라승용 농진청장은 “향후 농업공간정보 융복합 과제를 꾸준히 발굴하고 상호 협력을 확대해 당면한 농업·농촌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정밀농업 실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