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고흥군, 녹동항 장어거리 ‘남도 명물’됐다…남도음식거리 선정

고흥군, 녹동항 장어거리 ‘남도 명물’됐다…남도음식거리 선정

기사승인 2017. 09. 11. 10:3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고흥 장어거리 공모선정
붕장어를 이용한 장어구이. 전남 고흥군 도양읍 녹동항 일원의 장어거리가 남도음식거리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제공=고흥군
전남 고흥군 ‘녹동항 장어거리’가 전남도 주관 2017년 남도음식거리 공모사업 대상지에 최종 선정됐다.

11일 군에 따르면 도의 남도음식거리 조성은 KTX 호남선 개통 등으로 국내외 관광객 증가에 따른 경쟁력을 갖춘 남도음식을 특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공모에는 고흥 ‘녹동 장어거리’를 포함한 2곳이 선정됐다.

군은 그동안 고흥9미(味) 중 1미인 참장어, 붕장어를 활용한 참신한 먹거리를 발굴하고자 노력해왔다. 특히 50여 년 전부터 자연스럽게 조성된 도양읍 녹동항 일원의 장어요리, 활어회 음식점들의 특유의 솜씨를 통해 ‘고흥 장어거리’를 조성,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고흥 녹동 ‘장어거리’가 이번 전남도 남도음식거리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군은 내년까지 도비 5억원을 포함, 총 10억원을 투입해 SOC 등 인프라 조성과 서비스 향상사업을 전력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녹동회타운에서 녹동바다정원 앞에 이르는 350m 구간인 녹동 장어거리는 군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유럽풍의 ‘녹동 음식특화거리’와 이어지면서 다양한 맛과 멋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흥의 자랑인 녹동항 주변의 소록도, 바다정원(인공섬), 거금도 등의 다양한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마련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