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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약돌한우축제, ‘한우’로 소통하는 축제로 탈바꿈

문경약돌한우축제, ‘한우’로 소통하는 축제로 탈바꿈

기사승인 2017. 09. 1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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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기틀 마련


경북 문경시가 올해 개최한 제8회 문경약돌한우축제는 한우 뿐만 아니라 한돈, 낙농, 육계, 꿀벌 등 전 축종이 함께 참여해 서로 맛 보고 즐기는 화합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기틀을 마련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문경약돌한우축제는 문경한우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9일 영강체육공원에서 개최, 1만 5000여명의 내방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그동안 오미자축제와 공동으로 개최해오던 것을 이번 축제부터 단독으로 운영해 시민과 축산인,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모두가 문경약돌한우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 보고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지난 9일 경북 문경시 영강체육공원에서 열린 문경약돌한우축제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약돌한우를 시식하며 미소짓고 있다. /제공=문경시
특히 한우, 한돈, 낙농, 육계, 꿀벌 등 전 축종이 함께 참여했고, 문경약돌한우를 30% 특별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먹을 수도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시는 올해 하루동안 실속 운영한 축제를 통해 한우 37두(2억 5000여만원)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1일 판매량보다 훨씬 많은 판매량으로 문경약돌한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신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배용덕 축제추진위원장은 “문경약돌한우축제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시민과 축산농가, 축제장을 방문하신 내외빈 관광객. 축제를 준비하느라 고생한 관계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 알차게 준비해 한층 더 좋은 축제로 만나뵙도록 하겠으니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미비한 점은 보완해 내년에는 더 좋은 축제로 이어나가겠다”며 “맛 좋고 영양 만점인 문경약돌한우를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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