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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 어촌살리기...공공일자리 확대로 자율관리공동체에 활력

전남도의 어촌살리기...공공일자리 확대로 자율관리공동체에 활력

기사승인 2017. 09. 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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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자율관리어업공동체 도우미’ 운영
전남도는 어업인이 주도하는 수산자원 관리체계인 자율관리어업공동체 붐을 조성하고,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국 최초로 어촌 공공일자리인 ‘자율관리어업공동체 도우미’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군 공개모집을 통해 채용된 22명의 도우미들은 전담 공동체를 지정받아 어촌공동체의 수산자원 보호활동을 대외에 알리고, 어촌 체험 프로그램과 어업인 선진교육 운영 업무를 맡는다.

선정된 도우미는 어촌 이해도가 높은 수산계 학교를 졸업한 청년과 수산 분야 경력자가 대부분으로, 월 급여는 200만원 수준이다. 도는 오는 12월까지 4개월간 시범적으로 시행하면서 사업 수요와 효과를 분석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도우미 제도를 통해 그동안 자율관리어업공동체의 문제점이었던 어업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를 극복하고, 참여 동기를 부여해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공공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 어업인들의 어촌 가꾸기와 풍부한 자원 조성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지역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현재 308개소로, 2만여 어업인이 참여해 전국 최다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수산종자 방류, 바다목장 조성, 해양쓰레기 청소, 자체 어획량 축소 등을 실천해 어촌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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