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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청마이크 ‘ON’...“청년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답을 찾는다”

경기도 경청마이크 ‘ON’...“청년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답을 찾는다”

기사승인 2017. 09. 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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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12~13일 청년 목소리 경청하는 '경청마이크' 진행
경기도청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일하는 청년 시리즈’ ‘청년구직지원금’ 등 정책을 발표하며 청년 일자리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청년과의 대화’ 자리를 마련했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 지사는 12일 안산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13일 포천 대진대에서 ‘경기 청년에게 묻고 답하다! 경청(傾聽) 마이크(이하 경청마이크)’ 행사를 마련해 대학생들이 느끼는 현실적 어려움을 직접 듣는 시간을 갖는다.

경기도는 경청마이크가 젊은이들의 얘기를 듣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상황까지도 들여다보고 답을 해주는 자리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기 청년들이 갖고 있는 고민, 문제, 원하는 것을 듣고 남 지사와 함께 고민하고 얘기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경청마이크에는 남 지사와 함께 ‘인생학교 서울’ 교장 손미나씨(12일), 개그맨 최효종씨(13일)가 청년의 이야기를 듣고 답하는 멘토로 참여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난 5~8일 행사 장소인 한양대와 대진대에 사전 홍보부스를 설치, 메모지와 영상을 통해 청년들의 고민과 정책제안 등을 접수했다. 이들의 목소리는 ‘경청 마이크’ 행사 당일 현장에서 공개되며, 남 지사와 경청 멘토들이 즉석에서 답을 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의 청년정책 특징은 청년이 원하는 것을 듣고, 해결책을 마련해 현실에 반영하는 것”이라며 “이날 행사가 청년들의 얘기를 듣고 해법을 찾아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경기도는 대학생이 제안한 ‘학교 앞 공유기숙사’를 정책에 반영해 최근 안양대 인근에 ‘따복기숙사 안양대’를 개관했다. 따복기숙사는 낡은 다세대·다가구주택을 도가 매입해 리모델링한 뒤 대학생들에게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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