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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로지’ 연작 마지막 작품 ‘프론티어 트릴로지’ 내달 무대에

‘트릴로지’ 연작 마지막 작품 ‘프론티어 트릴로지’ 내달 무대에

기사승인 2017. 08. 1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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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11월 19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서 공연
프론티어 트릴로지
영국 연출가 제스로 컴튼의 ‘트릴로지’ 시리즈 마지막 작품인 ‘프론티어 트릴로지’가 9월 5일부터 11월 19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2015년 에딘버러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카포네 트릴로지’ ‘벙커 트릴로지’에 이은 ‘트릴로지’ 연작의 마지막 작품이다.

트릴로지(trilogy. 3부작) 연작은 한 연극당 세 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각 에피소드는 한 번에 모두 공연되는 것이 아니라 각 에피소드가 독립된 공연으로 진행된다.

호텔방을 무대로 했던 ‘카포네 트릴로지’, 벙커가 배경이었던 ‘벙커 트릴로지’에 이어 ‘프론티어 트릴로지’는 150년전 서부시대 사막의 작은 성당이 배경이다.

1853년 이야기인 1장 ‘피로 물든 달’은 달이 환하게 뜨던 밤 예배당을 찾아온 ‘레비’라는 청년의 이야기다. 자신의 형을 죽일 계획이라며 미리 용서를 구하러 왔다는 그는 형제의 서글픈 운명을 이야기한다.

2장 ‘시계는 정오를 친다’는 1864년 봄의 이야기다. 농부 ‘벤자민’과 보안관 ‘펠릭스’가 ‘마노아’ 신부의 앞에 뛰어들어온다. 이들은 땅을 팔라고 요구하는 철도회사와 갈등을 빚다 총격전을 벌이고 예배당으로 도망쳐왔다.

3장 ‘방울뱀의 키스’는 1866년 여름으로 시간이 넘어간다. 살인자를 찾으러 온 젊은 보안관과 마노아 신부는 살인자에 관한 기억들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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