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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게이트’ 수사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도피성 출국’ 전면 부인

‘박연차 게이트’ 수사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도피성 출국’ 전면 부인

기사승인 2017. 08. 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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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규 대검 중수부장이 2009년 6월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기자실에서 `박연차 게이트‘ 수사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도피성 출국 의혹이 제기됐던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59·사법연수원 14기)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이 전 부장은 16일 “국가정보원 TF의 조사를 피하기 위해 미국으로 도피할 예정이라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법무법인을 그만둔 이유는 경영진의 요구에 따른 것이었으며 시간적 여유가 있어 미국에 가족을 만나러 다녀올 생각은 있다”고 해명했다.

‘박연차 게이트’ 사건 수사를 지휘했던 이 전 부장은 2009년 검찰 수사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명품 시계를 받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배경에 국정원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전 부장은 2009년 대검 중수부장으로 노 전 대통령 수사를 지휘한 인물이다. 노 전 대통령 서거 직후 검찰을 떠난 이 전 부장은 법무법인 바른에 들어가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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