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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기업 상반기 이익 전년 比 23% 증가…IT업종 강세

코스닥 상장기업 상반기 이익 전년 比 23% 증가…IT업종 강세

기사승인 2017. 08. 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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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상장기업들이 상반기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이며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드배치와 북핵리스크 등의 악재가 있었던 2분기에도 성장세는 꺾이지 않았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39% 증가한 75조6164억원, 영업이익은 22.64% 증가한 4조6133억원, 순이익은 44.82% 증가한 3조5536억원이었다. 상반기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0.56%포인트 상승했고, 매출액순이익률은 1.08%포인트 상승했다.

2분기에도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7.89% 증가한 2조4960억원, 순이익은 99.50% 증가한 2조3671억원이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영업이익률은 0.66%포인트, 매출액순이익률은 2.86%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IT업종이 상반기 성장을 이끌었다. IT업종 전체적으로 매출액은 10.97% 증가했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도 각각 45.90%, 55.14%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가 속한 IT하드웨어 업종의 매출은 14.91%, 순이익은 152.40% 증가하며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비 IT업종도 제약을 비롯한 제조업종이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제조업종의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0.77% 증가하면서 비 IT업종 전체적인 순이익도 16.36% 증가했다. 다만 전기·가스·수도와 오락·문화 업종 등은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소속부별로는 기술성장기업부를 제외한 모든 소속부에서 매출·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성장기업부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0억원, 152억원 줄어 적자가 지속됐다.

한편, 분석대상기업 744사 중 66%가 넘는 495사가 상반기 순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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