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종사자 507명 대상
전남 광양시 보건소는 결핵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507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검진을 실시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검진은 잠복결핵을 사전에 발견하고 치료 시 결핵발병의 90%이상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결핵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결핵균에 감염돼 있지만 드러나지 않는 잠복결핵은 다른 사람에게 결핵균을 전파하지는 않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 발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검진의 중요성을 알려 적극적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송린 감염병관리팀장은 “지난해 8월 개정된 결핵예방법 시행규칙에 따라 의료기관과 학교 등 집단시설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는 의무적으로 결핵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결핵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가 중요한 만큼 결핵검진을 반드시 받아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