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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17’ 김희찬, 광기 어린 열연…섬뜩한 인상 ‘눈길’

‘학교 2017’ 김희찬, 광기 어린 열연…섬뜩한 인상 ‘눈길’

기사승인 2017. 08. 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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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2017 김희찬

 '학교 2017' 김희찬이 광기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에서는 1등만 강요하는 부모님으로부터 성적 압박을 받아온 김희찬(김희찬)이 저녁 식사 자리에서조차 계속되는 엄마의 성적 압박과 넉넉하지 못한 가정환경에서도 늘 1등을 놓치지 않는 같은 반 친구 대휘(김정현)와 비교 당하는 등 저녁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눈치만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설상가상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보라(한보배)와 희찬이 사귀었다는 소문이 돌면서 이 사실이 엄마에게까지 알려질까 전전긍긍했다.


김희찬은 극 중 성적과 이성 교제를 이유로 스트레스가 폭발한 희찬 캐릭터를 인상적인 연기로 그려냈다. 갑자기 노트를 찢고 펜을 든 손을 부들부들 떠는가 하면 사물함에 주먹질을 하며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또한 과거 보라(한보배)와의 열애 사실을 숨기며 소문의 근원지를 찾기 위해 광기 어린 얼굴로 보라의 멱살을 잡고 밀치는 등 불안함에 과격해진 행동으로 희찬의 심경을 실감나게 연기했다. 특히, 김희찬의 분노 서린 광기의 눈빛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학교 내 평판과 성적이 곤두박질칠까 두려워하는 김희찬의 광기 연기는 섬뜩하게 느껴지기까지 하며 몰입도를 배가 시켰다.


'프로듀사', '치즈인더트랩', '미세스캅2' 등 이전 작품들에서 훈훈한 외모와 능청스럽고 귀여운 매력으로 '차세대 국민 남동생'으로 불렸던 김희찬은 '학교 2017' 김희찬 캐릭터로 색다른 매력을 과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이처럼 호감 가는 외모에 연기력까지 겸비한 김희찬은 앞으로의 작품 활동에도 관심과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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