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데뷔곡 ‘에너제틱’ 마음에 들어…‘활활’과는 다른 매력”

워너원 /사진=송의주 기자

 그룹 워너원(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배진영 황민현 하성운)이 데뷔곡 '에너제틱'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워너원은 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1X1=1(TO BE ON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기 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김재환은 타이틀곡이 '에너제틱'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처음에 '활활'이라는 곡과 '에너제틱'을 들었을 때 둘 다 너무 좋았다. 분위기가 확 다른 곡들이고 각기 다른 개성이 있어서 좋았는데 '에너제틱'이 돼서 또 좋았다"라고 말했다.

김재환은 "또 제가 보컬이다 보니 고음 파트가 '에너제틱'에 많다. 애드리브도 있다"라며 "제가 가진 것을 조금 더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또한 윤지성은 "워너원의 매력은 각기 다른 소속사이지만 하나가 돼서 무대를 보여드리는 게 가장 큰 매력일 것 같다"고 말했고 황민현은 "저희가 모두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워너원이 됐다. 힘들고 어려운 서바이버 프로그램 속에서도 노력을 보여드린 점이 워너원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또 응원해주고 싶은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성운은 "워너원 하면 '이거 아니냐' 하는 레전드 무대를 만들고 싶다. 레전드 무대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선발된 11명이 뭉친 워너원은 이번 앨범을 통해 아이오아이를 이어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앨범명인 '1X1=1(TO BE ONE)'은 너(1)와 내(1)가 만나서(X) 하나(=1)가 되는 설렘의 시작이자, 11명의 소년들이 함께 정상을 향해(TO BE ONE) 간다는 포부의 의미가 담겼다. 

타이틀곡 '에너제틱(Energetic)'은 팬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선정한 곡으로 섬세하지만 반전미가 느껴지는 멜로디컬한 구성이 특징인 곡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 후보였던 '활활(Burn It Up)'은 최고가 되기 위해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지는 워너원의 자신감과 포부가 표현된 곡으로 강렬한 사운드와 귀를 사로잡는 훅이 이번 앨범의 테마를 가장 효과적으로 소개한다.

이 외에도 인트로인 'To Be One'과 팬송인 'Wanna Be(My baby)'와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선사했던 '이 자리에' 'Never' '나야 나' 등이 앨범에 담겼다.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앨범이 발매되며 오후 8시부터는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