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2등 당첨자 후기 눈길 “똥꿈이 행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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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또 764회 2등 당첨자의 후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로또 764회 2등 당첨자는 지난 22일 로또 당첨 후기 게시판에 당첨 후기를 게재했다.

당첨자는 "로또에 당첨되길 간절히 바랐는데 지금까지 4등 한 번 됐었다. 꾸준히 하면 언젠가는 당첨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어서 정말 좋다"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어제 토끼가 손바닥에 똥을 두 덩어리 싸는 꿈을 꿨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게 좋은 징조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당첨금은 집 형편이 좋지 않아 아버지에게 다 드릴 생각이다. 또 아직 가족 명의의 집이 없어서 집을 사는데 보탰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나눔로또는 22일 오후 제764회 로또 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 번호로 '7·22·24·31·34·36'이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5'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 당첨자는 44명으로 각각 6522만6623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