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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왕은 사랑한다’ 임윤아·홍종현, 상상 이상의 케미…진전된 관계

[친절한 리뷰] ‘왕은 사랑한다’ 임윤아·홍종현, 상상 이상의 케미…진전된 관계

기사승인 2017. 07. 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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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사랑한다

 '왕은 사랑한다' 임윤아와 홍종현이 첫 밀착 케미스트리로 상상 이상의 투샷을 보여줬다.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는 은산(임윤아)과 왕린(홍종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산과 린은 7년의 시간을 두고 어지럽게 섞인 과거와 현재의 기억, 왕원(임시완)을 사이에 둔 각기 다른 상황에서 안타까움을 자아내 왔다.


이날 은산과 왕린의 진전된 관계가 보여져 흥미를 높였다. "내가 너를 기억한다"며 산에게 늘 적극적으로 다가가던 왕원의 뒤에서 산을 향한 속앓이를 해온 린. 이날 방송에선 원과의 동반이 아닌 단독 행보로 산의 곁을 맴돌 수 있게 됐다.


린은 "그 아이가 마님의 기일이라서 가야 한다고 했으니 그 집을 찾아가서 만나든 불러서 만나든 해야겠다"며 산을 만나려는 원을 말렸다. 린은 "정체가 분명하지 않고 일개 몸종이 대 스승의 수제자라는 것이 수상하다"며 자신이 은산에 대해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이때 산은 부친 은영백(이기영)을 미행하다 금혼령이 끝난 자신과 혼인을 청하는 왕전(윤종훈)의 생각을 듣게 됐다. 함께 밀담을 나누던 송인(오민석)이 수상한 낌새를 느낀 탓에 은산의 미행이 들킬 위기에 놓였지만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었던 왕린의 극적인 도움으로 모면할 수 있었다.


극중 은산과 왕린의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난 케미는 두 캐릭터의 몰입도 높은 감정을 끌어냈다. 미행의 특성상 소리도 낼 수 없고 행동도 크게 할 수 없었던 상황. 이들은 지켜주려는 자와 의심하는 자의 긴장감 넘치는 모습을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양면의 액션신으로 소화했다. 


특히 왕린은 신분을 숨기기 위해 복면까지 쓰고 있었던 터라 그가 산에게 보여준 '백허그 액션'은 남자답게 거침없는 매력 속에 부드러운 면모까지 충족시켜 여심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은산 또한 왕린의 정체에 궁금증을 감추지 못하며 "네가 그 동안 날 계속 구해준 것이냐"고 추궁, 눈빛이 흔들리는 모습을 들켜 향후 '산린커플'의 전개에도 기대를 높였다.


방송 말미엔 은영백의 사유지에서 사냥을 즐기려 떠난 충렬왕의 행보가 원을 폐위시키기 위한 송인의 계략이었다는 에피소드로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했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왕린과 송인으로부터 목숨을 위협받게 된 은산, 함정에 빠진 왕원이 각기 다른 활시위를 당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됐다. 왕원을 향한 브로맨스, 은산을 향한 로맨스 사이에서 고뇌하게 될 린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원과 산의 맞춰지지 않은 7년 전 기억의 퍼즐은 언제쯤 하나의 추억으로 완성될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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