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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터지는 편의점 프랜차이즈

피 터지는 편의점 프랜차이즈

기사승인 2017. 07. 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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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가맹점당 영업이익이 1860만원으로 프랜차이즈 업종 가운데 가장 적었다. 이는 의약품과 비교했을 때 5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20일 통계청의 ‘2015년 기준 경제 총조사 결과로 본 프랜차이즈 통계’에 따르면 가맹점당 영업이익은 2740만원이었다. 업종별로는 편의점(1860만원)이 가장 적은 반면 약국(8810만원)이 가장 많았다. 둘의 격차는 4.7배였다.

편의점 가맹점수는 2만9628개로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 하지만 가맹점당 영업이익은 6.5% 감소했다. 포화 상태의 시장을 놓고 CU·GS25·세븐일레븐·미니스톱·위드미 등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일식·서양식과 한식은 각각 1년 전보다 가맹점당 영업이익이 55.8%와 44% 늘었다.

지난 13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위드미를 ‘이마트24’로 바꾸고 대대적인 투자 계획을 밝혔다. 편의점을 대형마트를 이을 주력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게 정 부회장의 구상이다.

업계 2위인 GS25도 최근 공격적으로 출점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편의점 시장은 이전보다 더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가맹점 전체 매출액은 50조3000억원으로 17% 증가했다. 매출액 구성비는 편의점(25.3%), 한식(12.8%), 제빵·제과(6.7%) 등의 순이었다.

가맹점당 연간 매출액은 2억7840만원으로 8.0% 늘었다. 업종별로는 커피전문점(-4.2%), 편의점(-0.3%) 등은 감소하고 치킨(19.0%), 피자·햄버거(16.9%) 등은 증가했다.

가맹점 영업이익은 5조원으로 25.7% 증가했다. 가맹점 영업이익률은 9.9%로 전년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주점(17.9%)·치킨(17.4%)·안경(16.7%) 등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 편의점(4.3%)·제빵·제과(7.3%) 등은 낮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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