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갈 필요있나요”…바캉스 휴양지가 된 쇼핑몰

가만히 있어도 땀이 절로 나온다. 시원한 곳을 절로 찾게 되는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주말 집에만 있기에는 더위에 견디기가 힘들 정도다. 멀리 떠나지 않더라도 도심 가까이에 있는 쇼핑몰에서 휴가지 못지않게 시설을 꾸며 바캉스 기분을 낼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이랜드리테일이 NC백화점 강서점 10층 옥상에 키즈풀 등을 갖춘 ‘쉼표 하늘공원’으로 꾸민다.

이랜드리테일은 NC백화점 강서점 옥상을 ‘쉼표 하늘공원’으로 꾸미고 14일 어린이 수영장을 오픈했다. 10층 옥상에 500㎡(150평) 규모로 초대형 키즈풀이 들어오고, 엄마들이 그늘에서 아이들을 지켜보며 휴식할 수 있는 파라솔과 빈백 등도 마련했다.

키즈풀은 10세 이하 아동이 즐길 수 있는 총 5개의 풀장으로 구성됐으며, 3m 높이의 미끄럼틀과 워터볼 등 워터파크 못지않게 아이들이 즐길거리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키즈풀이 마련되지 않은 쪽에는 곳곳에 감성을 자극하는 포토존과 쉼터를 마련해 어린이뿐 아니라 젊은 고객들도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수영장은 오는 8월13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NC강서점 회원은 3만원 이상 구매시 입장할 수 있다. 당일 신규가입해도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아울렛 마린 포토존과 미스트존.

신세계사이먼은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오는 30일까지 썸머 쇼캉스 페스티벌 ‘물좋은 파티’가 열린다. 행사 기간 매주 주말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중앙광장에는 바다 위를 떠다니는 돛단배를 형상화한 ‘마린 포토존’이 설치돼 있어 휴가지에 온 것 같은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시원한 미스트가 뿜어져 나오는 ‘미스트존’에서는 쇼핑으로 오른 열기를 식힐 수 있으며, 스티커 타투와 물 스프레이를 뿌리면 문신이 완성되는 ‘워터타투’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주말 상시 프로그램 외에도 주차별 이색 프로그램이 이어지는데, 이번주 15일과 16일에는 각각 동심을 자극할 ‘버블버블쇼’와 올 여름 유행하는 수영복과 래시가드를 볼 수 있는 ‘비치웨어 패션쇼’가 16일 오후 2시와 4시에 2회에 걸쳐 펼쳐진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에어비앤비와 함께 휴양지 발리의 집을 그대로 재현한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는 에어비앤비와 함께 세계적인 휴양지 ‘발리’의 숙소를 꾸며놨다. 발리의 매력에 빠져 정착한 한 네덜란드인의 집을 본따 만든 곳이다. 발리 주택의 가장 큰 특징인 탁 트인 넓은 거실, 집안 곳곳에 걸려 있는 발리 예술 작품과 그림들로 마치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을 전한다. 무엇보다 발리의 아름다운 열대 식물과 꽃으로 가득 채워 마치 섬 전체를 집안에 옮겨 놓은 듯하다.

발리만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에 더해 발리의 마사지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명물인 발리 커피도 무료로 마셔볼 수 있다. 아이들은 그림을 그리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에는 워터 페달보트를 탈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놨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과 이천점에도 물놀이 시설 등 가족이 함께 주말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마련했다. 파주점에는 시원한 물위를 미니 페달보트를 타고 즐길 수 있는 ‘키즈 페달보트’를 운영 중이다. 주말에만 운영되는 곳으로 3만원 이상 구매고객이나 카카오톡 옐로아이디 친구 추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이천점에도 여름 기간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키즈 워터파크를 마련해놨다. 5세 이상 아이들이 간단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단, 이들 물놀이 시설은 야외시설로 우천시에는 운영이 중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