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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반이 뭐길래?

시반이 뭐길래?

기사승인 2017. 07. 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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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피해자의 어머니 A모(43씨)가 “부검 당시 8살 초등학생의 딸아이가 시반으로 돼 있었다”고 진술한 이후 누리꾼 사이 ‘시반(屍斑)’에 대한 관심이 일고 있다.

시반이란 사후에 시체의 피부에서 볼 수 있는 옅은 자줏빛 또는 짙은 자줏빛의 반점이다.

이는 사후 심장박동이 정지되면 혈액이 중력의 작용으로 몸의 낮은 부위에 있는 부분의 모세혈관 내로 침강해 그 부분의 외표피층에 착색돼 발생한다.

시반은 사후 1~2시간에 옅은 자줏빛 반점으로 시작에 15~24시간이 경과할 무렵 가장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질실사나 급사한 시체에서 심하게 나타나는데 일산화탄소중독 상태에서는 깨끗한 선홍색, 황화수소중독에서는 녹갈색을 띈다.

겨울청에 동사하거나 사이안화수소중독일때는 선홍색으로 보인다.

한편 B양(17)은 지난 3월 29일 인천 연구수 한 공원에서 초등생을 목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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