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별세…향년 78세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별세…향년 78세

기사승인 2017. 07. 10. 08:3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세계적 밀리언셀러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를 쓴 미국 작가 스펜서 존슨이 지난 3일(현지시간) 미 샌디에이고에서 78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뉴욕 AP=연합뉴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선물’ 등으로 유명한 작가 스펜서 존슨이 별세했다.


10일 해외 언론 등에 따르면 미국 작가 스펜서 존슨은 현지시간으로 3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췌장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숨졌다. 향년 78세.

스펜서 존슨은 280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의 저자로 2000년대부터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

1938년 사우스다코주 워터타운에서 태어난 스펜서 존슨은 서던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아일랜드 왕립외과대에서 수련의로 활동했다.

퇴원 후에도 병원을 찾은 환자들을 보면서 ‘마음의 병’이 질병의 원인이라고 생각한 그는 인간의 내면을 고치고 싶다는 의지로 작가로 전향했다.

스펜서 존슨은 30년 간 작가로 활동했지만 대외 활동은 거의 없었으며 저서 겉면에 자신의 사진을 싣는 것조차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3년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대부분 작가는 자신이 쓰고 싶은 것을 쓴다”며 “그러나 사람들이 읽고 싶어하는 책을 쓰는 게 더 현명하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