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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사우디 갈등 고조, 이번엔 이란이 사우디 선박 나포

이란-사우디 갈등 고조, 이번엔 이란이 사우디 선박 나포

기사승인 2017. 07. 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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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단교사태를 둘러싼 중동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상대국 국민과 선박을 나포하면서 대치 형국을 이어가고있다.

이란 파르스통신은 8일(현지시간) 자국의 혁명수비대가 6일 이란 영해를 침범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선박 한척을 나포했다고 전했다.

혁명수비대에 따르면 사우디 다린 항을 출항한 선박이 이란 영해를 침범했다. 이에 선박 나포와 함께 4명의 선원을 체포했다는 것이다. 선원들은 모두 인도 국적자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앞서 지난달에도 갈등을 겪었다. 사우디가 지난달 19일 자국 영해를 침범했다며 걸프 해역에서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 소속 대원으로 추정되는 남성 3명을 체포한 것이다.

당시 외신들은 사우디 정보·문화부가 성명을 통해 체포한 3명이 사우디 영해에서 심각한 인명·재산 피해를 유발하려고 의도한 테러 행위가 분명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5일 사우디 주도의 아랍권 4개국은 카타르와 단교를 단행, 카타르에 이란과의 단절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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