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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7년 조윤선 6년 구형…신동욱 공화당 총재 반응은?

김기춘 7년 조윤선 6년 구형…신동욱 공화당 총재 반응은?

기사승인 2017. 07. 04.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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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7년 조윤선 6년 구형…신동욱 공화당 총재 반응은? /사진=신동욱 트위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3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징역 6년을 구형한 것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조윤선 징역 6년 구형, 신데렐라가 독약 든 블랙리스트 마신 꼴이고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다는 교훈 보여준 꼴"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잘 나갈 때 몸조심 몸소 알려준 꼴이고 최순실 독배 원 샷 한 꼴"이라며 "대통령 눈 가리고 귀 막고 기뻐할 때 가족들은 피눈물 흘렸다"고 언급했다.

한편 특검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명단인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작성·관리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징역 7년을,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징역 6년을 각각 구형했다.

특검은 "피고인들이 국가와 국민에게 끼친 해악이 너무나 중대하다"며 "이들의 잘못은 박근혜 정권에서 장관과 수석비서관, 비서관이라는 자리에 있었던 것이 전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들은 참모로서 대통령의 잘못을 바로잡지 못하고 오히려 동조해 잘못을 지적하는 사람들을 내치고 국민 입을 막는 데 앞장섰다"며 "이들은 네 편 내 편으로 나라를 분열시키려 했고 역사의 수레바퀴를 되돌려 놓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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