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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프리뷰] ‘유희열의 스케치북’ 윤종신 “‘끝무렵’, 몇 개월간 파일 이름 ‘태연 발라드’”

[친절한 프리뷰] ‘유희열의 스케치북’ 윤종신 “‘끝무렵’, 몇 개월간 파일 이름 ‘태연 발라드’”

기사승인 2017. 07. 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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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유희열의 스케치북’ 윤종신이 ‘끝무렵’에 대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2일 방송되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윤종신X박재정, 김태우X황치열, 옴므X길구봉구가 출연한다.


이날 유희열은 오프닝에서 “오늘은 한 달에 한 번씩 선보이고 있는 월간 유스케 ‘평행이론 특집’”이라고 밝히며, 평소 본인과 닮은꼴로 유명한 차인표와의 닮은 꼴 사진을 공개, “100% 일치가 나왔다”며 차인표와의 평행이론을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별히 준비한 평행이론으로 꾸며진 이 날은 온 몸에 소름이 돋을 만큼 공통점을 지닌 뮤지션들이 대거 등장해 환상적인 컬래버 무대를 펼쳤다.


이번 ‘월간 유스케’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지런한 뮤지션, 윤종신이 첫 타자로 등장했다. 최근 미스틱 음악 플랫폼 ‘리슨(Listen)’을 통해 신곡을 발표한 윤종신은 ‘좋니’의 첫 무대를 스케치북에서 가졌다. 


고음 부분에서 피를 토하듯 열창한 윤종신은 “발라드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며 일명 “‘각혈 발라드’라고 목의 나쁜 어혈들을 뱉어내는 장르”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한 ‘좋니’라는 제목에 대해 “‘좋니’를 부사로 써선 안 된다”며 발음에 유의할 점을 당부, 입담을 뽐냈다. 


또한 윤종신은 오랜만에 가창자로 선 것에 대해 “나이가 더 들면 절규하며 부르는 발라드를 못 할 것 같아 이번에 참여했다”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최근 월간 윤종신 6월호 ‘끝 무렵’을 공개한 윤종신은 “몇 개월 동안 파일 이름이 ‘태연 발라드’였지만 거절당했다”라며 “성격이 급해 그냥 내가 부르기로 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과의 평행이론 대상이자 발라드계의 인터셉트를 꿈꾸는 박재정은 “오래 전부터 꿈꿔왔던 무대였는데 지금도 꿈꾸는 것 같다”며 스케치북 첫 출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소속사와 계약할 당시 윤종신이 “스펀지가 돼서 모든 걸 흡수하라고 했다”며 윤종신의 가장 흡수하고 싶은 점 3가지로 ’예능감‘, ’고른 치아‘, ’굵은 모발‘을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윤종신은 “내 예능감은 신이 주신 거라 흡수한다고 되지 않는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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