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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 도둑님’ 안길강, 웃음·감동 두 마리 토끼 잡으며 안방극장 점령

‘도둑놈 도둑님’ 안길강, 웃음·감동 두 마리 토끼 잡으며 안방극장 점령

기사승인 2017. 07. 0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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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 도둑님'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도둑놈, 도둑님안길강이 베테랑 배우다운 위력을 여과 없이 드러내 극에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

 

안길강이 출연하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은 대한민국을 조종하는 기득권 세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다룬 드라마로 그는 이 시대의 아버지 장판수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죽이 척척 맞는 아들 장돌목(지현우)과 친구처럼 티격태격하며 유쾌한 부자 케미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들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던 다 하는 진한 부성애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는 등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안길강은 매 작품마다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과 강렬한 존재감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끌었다. 그의 이름 세 글자를 각인시킨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덕만공주(이요원)을 견제하는 미실(고현정)의 심복 칠숙 역으로 활약하며 “‘선덕여왕속 케빈 코스트너라는 평을 얻을 만큼 맛깔 나는 연기로 작품을 한층 더 빛냈다.

 

또한 지난 5월 인기리에 종영된 추리의 여왕에서는 날카로운 촉을 지닌 프로페셔널한 형사지만 귀여운 허당 매력을 지니고 있는 배광태 팀장으로 극의 재미를 끌어올려 시청자들의 호평 세례를 받기도. 이 밖에도 드라마 추노’, ‘빛과 그림자’, ‘대풍수’, ‘쓰리 데이즈’, ‘치즈인더트랩’, 영화 부당거래’, ‘헬로우 고스트’, ‘완득이’, ‘베테랑등 굵직한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여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났다.

 

이처럼 안길강은 도둑놈, 도둑님에서 자식의 입장을 진심으로 헤아려주는 친구 같은 아버지의 모습부터 때로는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듬직한 아버지의 모습까지 다양한 감정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것은 기본, 가벼움과 진중함의 완급을 조절하는 노련한 연기력으로 적재적소에 웃음과 감동을 주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다. 극 초반 갈등을 이끄는 핵심 인물로 톡톡히 활약한 안길강이 앞으로는 어떠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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