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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개발연구원, ‘출산장려 정책’ 만족도 현장 실태조사

경기도·경기개발연구원, ‘출산장려 정책’ 만족도 현장 실태조사

기사승인 2017. 06. 2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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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다자녀 가정 대상으로 출산동기
다자녀의 힘든점 등 현실적인 문제 조사
경기 양평군은 경기개발연구원이 지난 22일 경기도 미래전략담당관과 합동으로 저출산 문제의 극복을 위해 양평군에 거주하는 다자녀가정을 방문, 출산장려 정책의 만족도 여부 등의 현장 실태조사를 했다고 28일 양평군이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현실적으로 만족할 만한 국가 차원의 정책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차별화된 육아지원금과 주택지원금, 다자녀가정에 대한 승합차 차량 리스 지원 등 현실적인 건의사항이 도출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초저출산 사회를 극복하기 위한 원인분석과 다자녀 출산 동기 분석으로 출산친화적인 환경조성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자 실시됐으며 양평지역의 다자녀 출산율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양평군에서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 가정은 셋째 아이가 있는 가정부터 일곱째 아이가 있는 가정이며 실태 조상 내용으로 다자녀 출산 동기, 다자녀 가정의 어려운 점,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책에 대한 만족도 여부, 현실적으로 필요한 정책 파악 등, 심도 있는 조사가 진행됐다.

또 지자체의 관심과 정책으로 양평지역의 정책에 대해서는 출산 장려금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임신부터 출산까지 관리해주는 밀착행정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담당한 직원은 “출산정책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다른 지자체에 확산시킬 수 있는 부분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영갑 보건소장은 “이번 조사를 토대로 다자녀 출산 가구의 특성 및 정책의 효과성에 대해 분석할 것”이라며 ‘저출산 시대를 극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개발연구원의 이번 설문조사는 타 지자체에 대한 조사 후 연말에 종합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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