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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내 최대 ‘서울창업허브’ 개관…연 450개 기업 육성

서울시 국내 최대 ‘서울창업허브’ 개관…연 450개 기업 육성

기사승인 2017. 06. 2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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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1층~지상10층…입주기업 보육공간·시민개방 창업문화공간·컨벤션시설 등
서울창업허브
서울창업허브 현황.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21일 창업지원 정책의 핵심 거점이자 국내 최대 창업보육기관인 ‘서울창업허브’를 공식개관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서울창업허브는 지하1층~지상10층 규모(본·별관 연면적 2만3659㎡)로 전역의 23개 창업인프라를 총괄, 정책·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본관동(1만7753㎡)은 △1~3층 대시민 개방 창업문화공간(6378㎡) △4~8층 입주기업 보육공간(7480㎡) △9~10층 컨벤션 시설(2992㎡)로 구성됐다.

시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대시민 개방 창업문화공간에 창업기업 제품 전시공간, 코워킹 스페이스, 키친인큐베이팅 공간 등을 마련했다.

또 입주기업 보육공간을 통해 154개 스타트업에 성장단계(예비창업→초기창업→성장기업)에 따라 맞춤형 보육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창업기업이 성장 단계에서 직면하게 되는 죽음의 계곡(창업 후 3~5년 내 도산) 없이 커나갈 수 있도록 적극 돕는다.

컨벤션 시설에는 다목적홀·대강당·세미나실(소·중·대형) 등을 조성, 허브 런치데이·창업인의 밤·글로벌 국제 교류회 등 창업행사를 연중 개최한다.

시는 이와 함께 2018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별관동’을 본관동에 입주한 창업기업이 제품을 만들고 테스트 하는 특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특히 완제품 대량 생산시스템인 미국 ‘AQS 모델’과 연계해 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3D 프린팅 소프트웨어 기업인 프랑스의 ‘다쏘 시스템’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시는 입주기업을 포함해 매년 450개 기업(예비창업기업 300팀·초기창업 100팀·성장기업 40팀·해외 현지 10팀)을 보육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서울창업허브를 중심으로 2020년까지 서울 전역의 창업보육센터(38개 총 19만3261㎡)를 연계 운영, 각 기관별로 게임·앱개발·애니메이션·패션 등에 대한 특성화에 나선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창업허브는 창업의 문턱을 낮추면서 글로벌기업 배출을 위한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0년까지 시 전역의 38개 창업지원시설을 통해 매년 1500개 기업을 보육하고 연간 45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신규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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