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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봐주기’ 의혹 숭의초 내일 감사로 전환될 듯

‘학교폭력 봐주기’ 의혹 숭의초 내일 감사로 전환될 듯

기사승인 2017. 06. 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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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교육감 "현장조사 오늘 결과 나올 예정…절차적으로 부족한 부분 있어 내일 감소로 전환할지 결정해 발표"
조희연 교육감,  '새 정부 교육정책에 대한 제안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제공=연합
서울시교육청이 대기업 총수 손자와 유명 연예인 자녀가 연루된 학교폭력 사건을 봐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숭의초등학교의 현장조사를 감사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교육정책을 정부에 제안하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숭의초 특별장학 결과가 오늘 종합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일 감사로 전환할지 여부를 결정해 발표하는 식으로 방향이 잡히지 않을까 싶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어 “(특별장학팀이)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하기에는 절차적으로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밝혀 내일 감사로 전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조 교육감은 숭의초 교장이 피해 학생 어머니에게 “학교를 징계하는 건 교육청이 아니라 법인이사장이다. 교육청은 하나도 안 무섭다”고 말한 데 대해 “유쾌한 표현은 아니다”면서 “사립초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고자 노력하는 데 이를 악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서울교육청 소속 중부지원교육청은 전날부터 이틀째 숭의초에서 특별장학을 진행했다. 특별장학팀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회의기록을 포함한 관련 서류 일체를 검토하고 관련자들을 면담해 사건 처리 절차가 적절했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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