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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체험문화축제, 3만5000명 즐겼다

이천체험문화축제, 3만5000명 즐겼다

기사승인 2017. 06. 2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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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이천농업테마공원과 민주화운동기념공원에서 개최한 ‘이천체험문화축제’가 초여름 나들이객들로 만원을 이룬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작년까지 이천체험문화축제는 가을에 개최됐었다. 야외에서 개최되는 체험축제는 계절적으로 봄이나 가을이 적합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올해는 그간 이천시가 다져온 다양하고 충실한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비수기에 접어드는 초여름에 축제를 개최한 것이다. 체험 농가의 비수기 소득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이천시에 따르면 3일간 3만5000명의 체험객이 축제장을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보다 2만3000명이 증가한 수치다. 65가지의 다양한 체험을 한자리에서 골라 즐길 수 있다는 아이템이 참신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관광객 분포에서는 유치원이나 초등학생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 관광객 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아이들 교육과 즐거움을 위해 다양한 체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이다. 수원에서 인터넷을 보고 방문했다는 한 가족 방문객은 “체험축제가 아이들 교육에 좋을 것 같아 방문했다”며 “여름이라 걱정했지만 아이들이 체험도 하면서 더우면 물총싸움을 하며 즐겁게 뛰노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흥이 났다”고 말했다.

조병돈 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체험문화축제가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를 계기로 농업테마공원을 365일 상설 체험장으로 확대하고, 4계절 축제가 가능하도록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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