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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박회자 공보관 39년 공직 마감...후배 위해 용퇴

이천시 박회자 공보관 39년 공직 마감...후배 위해 용퇴

기사승인 2017. 06. 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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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박회자 공보관
박회자 이천시 공보관
경기 이천시의 공보업무를 총괄했던 박회자 예산공보담당관이 오는 23일 명예퇴직 한다. 박 담당관은 정년까지는 1년 남았지만 후배들을 위해 용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담당관은 39년 동안 이천시에 몸담아 오면서 수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총괄해온 이천시 공직사회의 산 증인으로 꼽힌다. 특히 현재 이천시 문화자산의 대부분을 기획하고 만들어 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설봉산 자락에 있는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해냈고 현재 미술관은 이천의 문화 명소를 자리 잡았다. 또 설봉서원과 설봉산 별빛축제도 박 담당관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산수유축제장 부지매입을 처음으로 시도해서 지금의 번듯한 축제장이 만들어지기까지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

박회자 담당관은 “오늘 하루가 나의 공직생활 마지막 날이라는 각오로 매 순간마다 최선을 다해 왔다”면서 “훌륭한 선·후배 그리 동료들과 함께 이천시 발전을 위해 즐겁게 일 해 왔기에 정말 행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직자의 큰 덕목 중 하나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이라면서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민원인의 마음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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