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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청년정책 수립단계부터 ‘청년목소리’ 귀기울인다

광양, 청년정책 수립단계부터 ‘청년목소리’ 귀기울인다

기사승인 2017. 06. 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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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책 방향 수립을 위한 추진과제 점검 등 청년 기본계획 6월까지 완성
전남 광양시가 청년정책 세부사업 추진을 위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기울인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청소년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지난 16~17일 백운산휴양림 세미나실에서 지역청년, 청년창업가, 직업훈련기관 관계자 등 30여명과 함께 청년정책 세부사업 수립을 위한 집중 토론을 가졌다.

또 전국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정책 사례들을 살펴보고 분야별 정책 효과에 대한 청년들의 기대 등 정책 수요를 진단했다.

참가자들은 각 분야별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청년 취업분야’에서는 취업·창업에 대한 정보가 수도권에 비해 부족하고, 선호도가 있는 직업에 대한 일자리 체험기회가 적어 일자리가 많이 있음에도 좋은 일자리를 찾기 어렵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창업 분야’에서는 사업 아이디어가 있어도 개인적 역량이 부족해 각 사업의 단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아이디어를 특허화하거나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시장조사와 인허가 등 창업 준비단계에서부터 시가 지원할 수 있는 행정적인 대책 수립이 요청됐다.

‘청년 참여기회분야’에서는 위원회의 청년할당제 도입 제안과 사회적 기업의 공공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청년뿐만 아니라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강조됐다.

‘문화 분야’에서는 청년이 주체가 된 축제를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공연, 전시 등의 행사 운영 경험을 통해 문화기획자로서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나왔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사업과 기존 시책에 대한 평가를 통해 6월 말 일자리와 정주여건, 시정참여 주체 발굴과 문화 분야에 대한 청년 기본계획의 틀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성 청년정책팀장은 “청년정책은 정책대상인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정책을 직접 발굴하고 수립해 나가는 과정들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청년들의 정책 참여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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