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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가뭄지역 예비비 2억8천만원 긴급 투입

김천시, 가뭄지역 예비비 2억8천만원 긴급 투입

기사승인 2017. 06. 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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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상수도 관정 3개소 개발, 급·배수관로 1개소 설치
경북 김천시가 가뭄 장기화에 따라 마을상수도 수원 부족 지역에 가뭄 극복을 위한 예비비를 긴급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예비비 2억8000만원을 긴급 투입, 암반관정 개발 3개소와 급·배수관로 설치공사 1개소를 즉시 시행할 계획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지난 19일 가뭄으로 생활용수 공급에 불편을 겪고 있는 증산면 금곡리(안터), 부항리(새터), 봉산면 신암리(내가성) 마을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을 격려하고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역을 직접 둘러보고 시설물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가뭄 피해 지역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 사용을 적극 검토해 지하수 관정개발 등을 지원, 가뭄 피해 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테니 다 같이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마을 전체가 계곡수를 이용하다 계곡수 고갈로 인해 식수난을 겪고 있는 대덕면 추량리(깊은이)를 방문해 신속한 지하수 개발을 지시했다.

현재 지하수 개발에 성공, 전문 수질검사를 의뢰한 상태로 검사 적합 판정이 나면 주민들에게 신속히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가뭄의 장기화로 인해 225개소 마을상수도 급수지역의 물 부족에 대비해 ‘단계별 가뭄대비 비상 대책’을 수립하고 급수차 운행 등 24시간 급수민원 처리를 위한 ‘비상급수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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