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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사회적경제 선도기업 4곳 선정...지역경제 견인 기업 육성

광주시, 사회적경제 선도기업 4곳 선정...지역경제 견인 기업 육성

기사승인 2017. 06. 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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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원 이내 자금 지원 등 금융·행정 지원
광주광역시가 사회적경제 선도기업을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견인 기업으로 육성한다.

시는 사회적경제를 선도할 사회적기업 4개사를 선정해 지원을 본격화 한다고 9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청소노동자의 권익보호와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다우환경’ △지적 장애인들이 삶의 주체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노동 기회를 제공하는 ‘㈜엠마우스산업’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유아용 제품을 생산하는 ‘㈜휴먼퍼스트’ △청년과 장애인의 카페 창업 지원 및 공동사업을 추구하는 ‘행복을나누는커피협동조합’ 등이다.

광주는 인구 대비 전국에서 가장 많은 791개의 사회적경제조직이 있는 도시다. 시는 사회적경제 가치를 실현하면서 발전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선정,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스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 사회적경제 선도기업 선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시는 타 시·도 사례 등 벤치마킹을 통해 선도기업 선정을 위한 지표를 개발하고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지난 4월에는 참가 기업을 공모하고 서류심사, 현장심사, 인터뷰심사 등 3차례 심사과정을 거쳐 지원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선정된 4기업에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을 한 뒤 경영, 판로, 홍보, 품질향상, 네트워크 활동 등을 위한 지원금 최대 2000만원과 현판 제작, 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료 할인, 디자인 상품화 지원, 재직자 자녀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금융·행정 지원을 한다.

사업을 수행하는 윤영선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광주 사회적경제의 성장에 대한 기여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의 성과를 반영해 선도기업을 선정했다”며 “이번 선정이 마중물이 되어 지역 사회적경제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다음 달 초 인증서 교부와 함께 지원이 시작된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경제의 성장을 이끌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노력하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을 발굴·육성해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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