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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최낙타 “‘고막 남친’ 창시자는 나”

‘유희열의 스케치북’ 최낙타 “‘고막 남친’ 창시자는 나”

기사승인 2017. 06. 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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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최낙타

독특한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인디씬의 떠오르는 싱어송라이터인 최낙타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17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에디킴, 최낙타, 이석훈, 존박 등이 출연했다. 


최낙타는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스케치북에 나오게 돼 영광”이라며 스케치북 첫 방문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이한 자신의 이름에 대해 “낙타를 닮아서 10년 정도 낙타라고 불렸다”며 “이제는 낙타가 나고 내가 낙타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고막남친’의 원조로 불리는 최낙타는 “한 팬 분이 써주신 글을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사용하기 시작했다”며 “그 당시 고막남친이라는 말 자체가 거의 없었다”고 본인이 ‘고막남친’의 원조임을 주장했다.
 
최낙타를 향해 미니앨범 응원 글을 써줬다는 10cm 멤버 권정열은 “어쿠스틱 음악인 범주에서 가장 잘생긴 외모는 나 정도가 적당하다. 최낙타가 심경의 변화로 인해 빨리 음악을 관두었으면 좋겠다”며 애정 가득 담긴 장난스러운 멘트를 남겨 좌중을 폭소케 했다.
 
기타를 전공해 재즈 연주자가 되는 것이 원래 꿈이었다는 최낙타는 “작곡 과제를 위해 썼던 곡이 우연히 커피 광고 음악으로 쓰이게 되면서 가수의 꿈을 꾸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최낙타는 광고 음악에 쓰였던 곡인 ‘얼음땡’과 기타 연주곡인 ‘Tommy Emmanuel’의 ‘Guitar Boogie’를 화려하게 선보여 반전 매력을 공개했다.
 
또한 최낙타는 ‘으으’, ‘아를오오를아’ 등 독특한 노래 제목과 노랫말로도 유명한데, 이 날 녹화에선 이중적인 의미를 담은 노래 ‘아를오오를아’의 숨겨진 가사를 해석해 좌중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최낙타는 “어떤 음악을 해도 믿고 들을 수 있는 가수가 되는 게 꿈”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대표곡 ’Grab Me’로 스케치북에서의 첫 무대를 꾸몄다.
 
한편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늘(17일) 밤 12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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