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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환 “청문회서 밝히겠다”…음주운전·자녀 이중국적 즉답 피해

안경환 “청문회서 밝히겠다”…음주운전·자녀 이중국적 즉답 피해

기사승인 2017. 06. 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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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메고 출근하는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동 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69)가 13일 “청문회에서 상세히 말하겠다”며 과거 음주 운전 경험 고백과 두 자녀의 이중국적 문제에 대해 즉답을 피했다.

안 후보자는 이날 오전 9시15분께 서울 종로구 적선동 적선현대빌딩의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세종로출장소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전날 비 검찰 검찰총장도 가능하다는 언급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말씀이었다”고 말했다.

안 후보자는 이날부터 법무부 인사청문회 준비 태스크포스(TF)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아 청문회 절차를 위한 각종 서류 작성 및 인사검증 사항 대응 자료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그는 전날 내정 이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만나 “법과 원칙을 지켜내고 개혁과 통합을 이루는데 앞장서서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 후보자는 ‘법무부 탈검사화’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등 ‘검찰개혁’에 대한 자신의 견해도 드러냈다.

그는 “모든 인적 자원을 동원해 법무부를 검사 중심이 아니라 다양한 인적 자원이 들어와서 국민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법무부 탈검사화”라고 말했다.

또 “사회적 논의가 공수처를 필요로 하는 쪽으로 옮겨가는 듯 하다”며 “(공수처)는 법무부가 하는 게 아니라 법무부가 관심을 갖지만 국회와 국민이 결정할 문제”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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