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3일(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연다.
로이터통신은 21일 외교관들의 말을 인용, 한국·미국·일본의 요청에 따라 이같은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14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을 발사한 지 일주일만인 이날 오후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북극성 2형’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은 500여㎞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리는 2006년 이후 지금까지 지난해의 2건을 포함해 총 6건의 대북제재를 채택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지난해 3월 대북제재 2270호를, 북한이 5차 핵실험을 단행한 이후 지난해 11월 대북제재 2321호를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