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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수돗물 생산시설 46개소 정밀 점검

성남시, 수돗물 생산시설 46개소 정밀 점검

기사승인 2017. 05. 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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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과-복정정수장 전경
성남시 복정동 정수장 전경
경기 성남시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오는 11월 20일까지 지역 내 46개소 수돗물 생산 시설을 정밀 점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사업비 4억3700만원을 투입한다. 점검 시설은 수정구 복정동 복정정수장, 서울 송파구 풍납동 한강취수장, 수정구 태평동 태평주배수지 등 물저장 시설 16개소, 중원구 중앙동 중동가압장 등 수압 조절 시설 28개소이다. 이들 시설은 성남시 지방상수도시설로 관련법에서 규정한 제1종 시설물이다.

시는 안전진단 전문업체에 의뢰해 각 시설 구조물의 강도 측정 등 시설물 전반을 점검한다. 정밀점검 결과 손상·결함으로 기능이 저하됐거나 안전상 취약점이 나타나는 시설은 즉시 보수·보강 작업이 이뤄진다. 지은 지 20년 이상 된 분당2배수지, 중동가압장 등 13개소 시설물은 지진 발생에 대비한 구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내진 성능평가를 병행한다.

이번 점검 대상 중 복정정수장은 수돗물을 하루 28만톤 생산·공급할 능력을 갖춘 시설이다. 서울 송파구 풍납동 올림픽대교 하부 한강취수장에서 한강물을 취수해 하루 평균 20만톤의 수돗물을 성남시민에 공급하고 있다.

성남시는 수돗물 브랜드 ‘남한산성 참 맑은 물’을 하루 2000병(350㎖ 기준) 생산하고 있고, 가뭄·재해·사고 발생지역에 공급할 수 있도록 비상용 물 1000병(1800㎖ 기준)을 비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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