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0 |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어준이 김상조 교수의 공정거래위원장 지명에 기대감을 전했다. / 사진=tbs교통방송 |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어준이 김상조 교수의 공정거래위원장 지명에 기대감을 전했다.
18일 오전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공정거래위원장에 지명된 김상조 교수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첫 공정거래위원장에 김상조 한성대 교수를 지명했다. 이에 대해 김어준은 “이런 날이 오긴 오는구나”라며 “‘올 게 왔다. 그렇게 될 것만 같은데 되고 말았구나’ 이런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김상조 교수가 재벌개혁을 주장한 세월이 참 긴데 그동안 그 주장은 그저 이론으로만 취급됐다”며 “그 주장이 합리적이지 않아서가 아니라 재벌의 힘은 김 교수 주장 정도는 간단하게 무력화 시킬 만큼 아주 막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벌들은 그동안 너무 힘이 셌다. 힘이 센 게 무슨 죄냐. 죄가 된다”며 “그 힘은 정치와 거래하고 결탁한 댓가로 얻은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상조 교수의 지명은 굉장히 파격적인 것”이라며 “재벌들이 가장 싫어하는 얘기를 20년 가까이 해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보통 강단에서만 얘기하는데 이분은 삼성에 가서 강연도 한다. 그렇다보니까 기업 현장도 굉장히 잘 이해하고 실무에 강하다”며 “재벌 입장에서는 어떻게 할지 얼마나 무섭겠느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