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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 김강우 “이기광, 방송서 봤을 때부터 좋았다…걱정 많은데 연기 잘해”

‘써클’ 김강우 “이기광, 방송서 봤을 때부터 좋았다…걱정 많은데 연기 잘해”

기사승인 2017. 05. 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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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 김강우(왼쪽), 이기광 /사진=이상희 기자

 '써클' 김강우가 이기광과 훈훈한 브로맨스를 선보인다.


17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 '써클: 이어진 두 세계'(극본 김진희 유혜미 류문상 박은미, 연출 민진기, 이하 써클)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강우, 여진구, 공승연, 이기광, 민진기 PD가 참석했다.


이날 극중 일반지구 강남서에서 범인 검거율이 가장 높은 베테랑 형사 김준혁 역의 김강우는 "형사 역할은 제가 많이 한 것 같지만 그렇게 많이 하진 않았다. 또 SF 추적극이라는 점이 굉장히 꽂혔다. 그 전의 작품들의 형사와는 많이 다르다"라고 소개했다.


김강우는 "장르적인 특성에 얽매이기 시작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2037년이면 20년 후인데, 지금 생각해도 20년 전이 크게 지금과 다르지 않다. 그것에 중점을 뒀다"라며 "또 사람 냄새 나는 형사다. 자연스럽고 인간미 물씬 나는 형사를 연기하려고 한다"고 연기에 임하는 자세를 전했다.


또한 김강우는 이호수 역의 이기광과의 호흡에 대해 "이기광과 처음 연기를 하는데 제가 굉장히 좋아했던 친구였다. 방송에서 보면 굉장히 밝고 표정이 맑다. 동생으로 삼고 싶었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큰 친구라 감독님도 그런 면을 좋게 보셨다"라며 "연기를 할 때 이기광은 걱정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하고 나면 너무나 잘한다. 일부러 기대치를 낮추는 게 콘셉트인가 싶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이기광이 연기하는 이호수는 쉽지 않은 캐릭터이다. 아픔도 있고 표정도 다양해야 하고 경직된 모습도 있는데 너무 잘하고 있다. 재밌다"고 덧붙였다.


이에 스마트지구 시청보안과 8급 공무원 이호수 역의 이기광은 "호수라는 캐릭터 자체를 내가 과연 잘 소화할 수 있을가 걱정이 많았다. 대본만 봐도 감정의 높낮이가 높은 신들이 굉장히 많다. 현장에서도 고민을 많이 하는데 김강우가 늘 편하게 하라고 이야기 해준다. 그 한마디를 들으면 스스로도 릴렉스가 된다. 그러면서 좋은 연기를 펼치는 것 같다. 많이 의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써클'은 2017년 미지의 존재로 인해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 쫓는 '파트1: 베타 프로젝트'와 감정이 통제된 2037년 미래사회 '파트2: 멋진 신세계'를 배경으로 두 남자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특히 '써클'은 현재와 미래를 오가는 타임슬립이 아닌, 다르면서도 이어져 있는 두 시대의 이야기가 한 회에 펼쳐지는 '더블트랙' 형식의 새로운 드라마다. tvN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SF 추적극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오는 22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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