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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이대 특례입학’ 연루 김경숙 전 학장 재판 오늘 마무리

정유라 ‘이대 특례입학’ 연루 김경숙 전 학장 재판 오늘 마무리

기사승인 2017. 05. 1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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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이 지난달 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송의주 기자
‘비선 실세’ 최순실씨(61·구속기소) 딸 정유라씨(21)의 이화여대 입학 특혜 등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62·구속기소)에 대해 특별검찰팀이 15일 구형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수정 부장판사)는 이날 김 전 학장의 결심공판을 열고 재판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재판부는 특검팀의 최종 의견과 변호인의 최후 변론 등을 듣는다.

이대 학사농단 사건과 관련해 재판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는 것은 김 전 학장이 세 번째다. 앞서 특검팀은 류철균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51·구속기소)와 이인성 의류산업학과 교수(54·구속기소)에게 각각 징역 2년과 3년을 구형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법원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에서는 삼성 측으로부터 수백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된 최씨 등에 대한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이날 재판에는 최씨가 실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설립·운영에 관여한 실무자들이 증인으로 나온다. 스키선수 출신인 박재혁 초대 영재센터 회장을 비롯, 최씨 지시로 장시호씨(38·구속기소)와 함께 영재센터 소개서를 만들었던 직원 김모씨 등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이들은 법정에서 영재센터 소유가 누구인지, 삼성으로부터 후원금은 어떤 경로를 통해 들어왔는지, 최씨가 관여한 정황이 있는지 등을 진술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78·구속기소)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51·구속기소) 등의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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