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여자’ 오지은, 배종옥에 복수 시작 “벌써 떨면 재미없잖아”

‘이름없는 여자’ 오지은이 배종옥에게 복수를 시작했다. / 사진=KBS2 ‘이름없는 여자’ 캡처

‘이름없는 여자’ 오지은이 배종옥에게 복수를 시작했다.

4일 방송된 KBS2 ‘이름없는 여자’에서는 손여리(오지은)가 윤설로 다시 태어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한강에 투신한 손여리는 서말년(서권순)의 딸 윤설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그는 교도소에 있을 때 독하게 공부해 사법시험에 합격을 했고 변호사가 됐다.

그로부터 3년 후 손여리는 구해주(최윤소)가 귀국하는 날 그의 집에 그림 한점을 보냈다. 구해주는 그림을 보고 깜짝 놀라며 홍지원(배종옥)에게 “이거 여리가 그린 거야. 내가 옛날에 찢었던 여리 그림 엄마도 기억나지?”라고 말했다.

홍지원이 그럴 리가 없다고 하자 구해주는 “이거 여리 그림 맞아. 분명하다고”라고 확신했고 홍지원은 “손여리는 3년 전에 죽었어”라고 말한 후 자신의 비서에게 그림에 묻은 지문을 검사하라고 지시했다.

손여리는 홍지원의 집 앞에서 “벌써부터 떨면 재미없잖아. 이제부터 시작이야”라며 “기다려 ,홍지원. 당신의 소중한 것들 하나하나 뺏어 줄 테니까”라고 비장하게 혼잣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