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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아버지 선물에 더 많이 지출”…AK플라자·AK몰, 평균 객단가 남성용 선물이 더 높아

“어버이날, 아버지 선물에 더 많이 지출”…AK플라자·AK몰, 평균 객단가 남성용 선물이 더 높아

기사승인 2017. 05. 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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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몰 앤픽서비스 이미지
어버이날 선물을 고를 때 어머니보다 아버지 선물에 더 많은 돈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AK몰이 지난해 4월말부터 5월초까지 약 2주간(4월18~5월1일) 어버이날 선물 주요 상품군의 1인당 평균구매액(객단가)을 분석한 결과 남성용 선물 객단가가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이 기간 남성의류 객단가는 7만원, 여성의류 객단가는 6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류 객단가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 감소한 반면, 남성의류 객단가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 신장했다.

컴포트화 등 어버이날 선물구매가 많은 신발의 경우에도 남성화 객단가는 10만원, 여성화 객단가는 8만원으로 약 2만원가량 차이를 보였으며, 남성용 화장품 객단가는 6만원, 여성화장품 객단가는 5만원이었다.

백화점에서는 더욱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5월 1주차(5월2~8일) AK플라자의 어버이날 선물 주요 상품군 매출은 여성의류·남성의류·명품잡화 순으로 높았으나, 객단가 기준으로 남성의류·명품잡화·여성의류 순으로 남성의류가 가장 높았다. 남성의류 객단가는 22만원으로 여성의류 객단가(16만원)보다 약 6만원 높았고, 명품잡화 중 여성 선물로 많이 구매하는 화장품 객단가(17만원)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어린이날 선물의 경우는 20대 이모 또는 삼촌들의 조카사랑이 드러났다.

AK몰이 지난해 4월말부터 5월초까지 약 2주간(4월18일~5월1일) 분석한 어린이날 선물 주요 상품군 객단가에 따르면 유아의류 카테고리와 장난감·교육완구 카테고리 모두에서 20대 객단가가 가장 높았다. 2015년에는 각각 50대와 30대에 밀려 2위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객단가 1위에 올라섰다. 지난해 20대의 유아의류 카테고리 객단가는 3만원, 장난감·교육완구 카테고리 객단가는 5만원이었다. 2위 연령대와는 약 1만원까지 차이를 보였다.

AK몰 관계자는 “한 명의 아이를 위해 부모와 조부모 외에도 이모·삼촌 등까지 총 8명의 지갑이 열린다는 의미의 신조어 ‘에잇포켓(eight pocket)’이 생겨날 정도로 어린이날 선물 구매 연령대가 매우 넓게 확장됐다”면서 “그 중 ‘조카 바보’로도 불리는 20대들이 선물 구매에 지출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AK몰은 황금연휴 기간에도 가정의 달 선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앤픽(&PICK)’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5월8일까지 앤픽 서비스 제품을 주문하면 AK플라자 구로본점·수원AK타운점·분당점·평택점 등 4개 점에서 배송 걱정 없이 바로 수령할 수 있다. 오후 5시 이전 주문의 경우 당일 수령할 수 있으며, 매장에서 바로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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