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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TV토론] 유승민 “국회의원 정수 200명으로 축소…靑 수석비서관 폐지”

[대선후보 TV토론] 유승민 “국회의원 정수 200명으로 축소…靑 수석비서관 폐지”

기사승인 2017. 04. 2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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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의원 정당 공천 반드시 폐지"
"수사청 신설해 검경 수사권-기소권 조절"
"국정원, 국내 정보 수집 금지는 남북 현실에 맞지 않아"
[포토] 토론 준비로 분주한 유승민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관위 주최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준비를 하고 있다. / 사진 = 국회사진취재단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는 23일 “국회의원 정수를 200명으로 줄이고 기초단체장·의원의 정당 공천을 반드시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제3차 TV토론회서 ‘현행 헌법 하의 대통령 권력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고 권력기관 개혁에 어떤 방안을 갖고 있느냐’는 공통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유 후보는 “청와대 규모를 대폭 줄이겠다”며 “수석비서관을 없애고 비서관 체제로 장관들과 일하겠다”고 말했다. 검찰 개혁과 관련해선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을 약속했다. 다만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의 분리 문제는 수사청이라는 기관을 새로 만들겠다”며 “거기에 검찰 수사 인력과 경찰 수사 인력이 같이 모여서 수사만 담당하는 수사청을 따로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의 국내 정치 관여 문제와 관련해선 “국정원이 국내 정보 수집을 못하게 하는 것은 남북 분단 현실에 말이 안 된다”면서도 “수집 대상을 간첩, 테러에 국한되도록 하고 정치에 일체 관여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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