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와 응원, 희망을 주는 따뜻한 이 말 한마디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전통시장 입구 버스정류장 등 바닥에 나타난 글귀다.
소형 프로젝터인 일명 ‘그림자 가로등’이 동시에 켜지면서 바닥에 글과 하트 이미지가 표시되는 방식인데, 용인시가 시민들에게 희망과 격려를 하기 위해 지난주 유동인구가 많은 관내 6곳에 설치했다.
이 희망메시지는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 30분(동절기 오후 6시~오전 6시)까지 여러 내용으로 표시된다.
설치 장소는 용인중앙시장 앞 버스정류장, 보정동 카페거리 셀렉토 커피숍옆, 기흥역 8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 기흥호수공원 조정경기장 입구 자전거도로, 죽전역 1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 죽전동 글로리아 교회 건너편 탄천변 산책로 등 6곳이다. 한 곳당 하나의 메시지가 나오며 용인시는 시민들의 반응에 따라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입술의 30초가 가슴의 30년이 된다는 말이 있는데 힘들게 살아가는 시민들이 희망메시지를 통해 희망과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