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내 인생은 마라톤’을 주제로 배우 김성환이 출연했다.
김성환은 2014년 발표한 ‘묻지 마세요’가 대박을 치면서 배우보다 가수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성환은 ‘묻지 마세요’가 원래는 자신의 노래가 아닌 진성의 노래였다고 밝혔다. 그는 “안동역 부른 진성 군이 나하고는 고향도 같고 어렸을 때부터 만나서 형 동생으로 지냈다”며 “‘형님 안동역 끝내고 좋은 노래 하나 만들었습니다’ 해서 들어보고 ‘니가 10년 후에 부르면 딱 맞다. 누가 만들었는지 몰라도 그 사람한테 갖다 줘’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그랬는데 작곡가 같은 사람이 나를 부르더라. ‘그러시면 김선생이 한번 불러봐 주세요’ 이러길래 농담식으로 사투리로 불렀다”며 “표준말로 한번 불러봐 달라고 해서 불렀더니 ‘이건 선생님 노래입니다’ 하더라”고 설명했다.